뉴욕 일기

[한국과 미국의 문화차이] 개인 주의자는 나쁜 건가?

아페롤 2025. 8. 30. 08:46

 

개인성(individuality)의 특성은 independent(독립성)과 self-reliant (타인에게 No 기대)로 정의된다.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가 가장 다르다는 점이라고 느끼는건 "개인성(Individualism)"이다.

 

개인은 개인으로 존재한다.

 

이게 무슨 당연한 소리냐 할거지만. 미국인이나 유럽 서양인들과 근본적으로 한국 사람이 다른 점은 개인의 경계가 철저하게 존중 받는다는 점이다.

 

한국도 개인으로 존재하는데 무슨 소리냐 할 것 같지만. 전혀 아님. 한국은 개인으로 존재하는게 불가능한 나라다.

한국인은 역할로 존재 한다. 나, 딸, 직업적 타이틀, 아내, 엄마, 며느리, 학부모, 친구,언니, 동생, 서울 시민, 한국인, 30대 여성. 다양한 역할의 나로 존재 한다.

 

역할에는 기대되어지는 역할 행동이 있고 해당 그룹에서는 개인에 역활 행동을 수행할 것을 당연하게 기대한다. 저글링하듯 다양한 역활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역할 행동보다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우선시 하면 바로 제제와 지적이 들어오는게 한국이다.

싱글이면, 결혼은 왜 안해?

결혼 하면, 애는 왜 안나?

애 낳으면, 둘째는 왜 안나?

남편은 아내는 며느리는 ~~ 해야지. 딸이면 아들이면 언니면 형이면 ~~~해야지.

사람이면 응당~~~ 해야지 같은 당의가 많은 나라가 한국이다.

당연한거 아냐?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한국에서만 살고 한국식으로 사고하는 한국 사람이여서 의심이 없는거다. 다른 나라는 안그래? 물으시면 안 그런 나라도 사람도 많다고 말하고 싶다.

 

사회나 그룹이 기대하는 역할 행동을 성실하게 수행해온 수 많은 개인이 있기에 한국 사회가 빠른 시간에 선진국이 반열에 오르고 안전하고 삶이 질이 높은 사회가 된 것도 credit을 줄만하다.

 

개인의 니즈를 하나 하나 신경쓰고 챙기다 보면 그룹 전체가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효율적이지 않다.

 

그래서 한국은 원래 아시아적 집단 전체 주위의 전통에다가 개발 독재를 겪으면서 더더욱 비효율적인 개인의 감정과 니즈에 대한 배려는 덜한 사회였던 것 같다.

 

2013년 인가? 대기업에 통역사로 다닐때 막 공채 교육을 받고 팀에 배치된 신입 사원들과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누다가 깜짝 놀란적이 있다.

 

전체 교육을 받고 막 XX 그룹의 공장도 아닌 본사에 배친된 기합이 들은 신입사원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 여성 신입 사원이 "~~행동을 하면 개인주의자 아니예요?" 그래서.

"~~씨 개인주의자는 나쁜 거예요?"

그랬더니 이기적이고 나쁜거 아니냐고..?

그의 대답이 인상적이여서 십년이 넘은 지금까지 기억한다.

 

90년대에 태어난 사람이 개인주의가 나쁜 거라고 생각하다니?!?.... 민주 시민을 키우기 위한 사회과 과목은 왜 배운 것임????

 

2010년 초반과 10년이 지난 2023년의 지금 한국 분위기는 많이 달라서 개인주의자가 나쁜 건가란 질문을 던지면 MZ 세대는 다른 이야기를 할 것 같다.

 

하지만 한국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인을 우선시 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도 뿌리 깊게 여전히 존재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다르다.

 

독립성을 가지고 나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것과 타인의 바운더리를 침해해 피해를 끼치는 것은 다르다.

 

하지만 이를 아직도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만다.

국민 교육 헌장을 외우고 국가와 민족과 조직을 우선시 생각해야된다 배우신 50-60대가 모든 조직의 리더이시니, 리더가 조직의 문화를 결정한다면, 개인성보다는 조직의 일체성, 충성심이 효율적이고 다양성은 비효율적이고 개인성은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한국의 주류라고 말하고 싶다.

 

그게 문제야?라고 물으시면 문제라기 보다는 한국의 특성이고,

 

미국과 유럽에 살아본 경험을 바탕이된 문화 차이에 대한 관찰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일 뿐이지만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 이슈가 세대가 변하면서 개인성의 중요성이 서서히 자각되면서 기존 한국의 주류 생각이나 문화와 충돌을 빗는게 아닌가 싶다.